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여권 1·2는 무엇이 다를까
전국의 국가유산을 여행하며 스탬프를 모으는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에 새로운 코스가 추가됐다. 방문자 여권1과 여권2의 차이부터 신청·수령 방법, 기념품 조건까지 정리했다.

여행지에서 찍은 도장 하나가 다음 목적지를 결정하기도 한다.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운영하는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은 전국의 국가유산을 찾아다니며 스탬프를 모을 수 있도록 만든 여행용 인증 수첩이다.
이름에는 ‘여권’이 들어가지만 실제 출입국에 사용하는 문서는 아니다. 지정된 국가유산 방문 코스를 여행하고 거점마다 마련된 도장을 찍으며 우리나라의 역사·문화·자연유산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2026년에는 기존 방문자 여권과 별도로 새로운 코스를 담은 ‘방문자 여권2’가 추가됐다. 두 여권은 기존판과 개정판의 관계가 아니라 서로 다른 코스를 수록한 별도의 여권이다.

방문자 여권1과 여권2의 차이
방문자 여권1에는 기존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의 10개 코스와 76개 거점이 담겨 있다. 왕가의 길, 관동풍류의 길, 백제고도의 길처럼 역사와 지역 문화를 중심으로 전국의 국가유산을 연결한다.
방문자 여권2는 2026년에 새롭게 추가된 3개 코스와 24개 거점으로 구성된다.
- 근대유산의 길
- 한반도 공룡의 길
- 천연동굴의 길
근대 건축과 도시의 흔적뿐 아니라 공룡 화석지와 천연동굴 등 자연유산까지 여행 범위가 확장된 것이 특징이다.
구분방문자 여권1방문자 여권2수록 코스기존 10개 코스신규 3개 코스방문 거점76개24개주요 주제역사·문화유산 중심근대유산·공룡·천연동굴기념품도장 개수별 신청전체 완주자 대상
방문자 여권1을 이미 가지고 있어도 여권2를 별도로 신청할 수 있다. 두 여권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기존 코스와 신규 코스를 모두 여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신청은 언제 할 수 있을까
2026년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정기 신청은 원칙적으로 매월 10일과 20일 오후 2시에 열린다. 회차마다 5,000부를 배포하며 1월과 12월은 월 1회만 진행된다.
신청일이 공휴일 등과 겹치면 이후 평일로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 실제 접수 날짜는 신청 회차마다 달라질 수 있으므로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인기 회차는 신청자가 몰리면서 접속이 지연되거나 준비된 수량이 빠르게 소진될 수 있다. 신청하려는 여권 종류와 수령 방법을 미리 정하고 오픈 시간 전에 접속하는 편이 좋다.
방문자 여권 신청 방법
신청은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홈페이지에 접속한다.
- ‘방문자 여권’ 메뉴로 이동한다.
- 방문자 여권1 또는 방문자 여권2를 선택한다.
- 본인 명의 휴대전화로 본인인증을 진행한다.
- 신청자 정보와 수령 방법을 입력한다.
- 접수 완료 여부와 수령 기한을 확인한다.
방문자 여권은 성인 한 명당 본인용 한 권을 신청할 수 있다. 자녀와 함께 스탬프 투어를 계획한다면 신청 화면에서 가족 여권 항목을 함께 확인하면 된다. 방문자 여권1과 여권2 모두 가족 여권 신청이 가능하다.
접속 오류가 발생했을 때 신청 버튼을 반복해서 누르면 접수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울 수 있다. 오류 이후에는 신청 내역이나 안내 메시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수령 방법과 기한도 확인해야 한다
방문자 여권의 수령 방식은 신청 회차와 선택한 방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현장 수령을 선택했다면 지정된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홍보관에서 받아야 한다.
홍보관 수령은 신청 후 정해진 기간 안에 방문해야 하며, 공식 안내에 표시된 수령 장소와 기한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배송이나 현장 수령 가능 여부는 신청 화면에 표시된 최신 내용을 기준으로 확인해야 한다.
스탬프는 어디에서 찍을까
여권을 받은 뒤에는 수록된 코스와 거점을 따라 여행하면서 지정 장소에서 스탬프를 찍으면 된다.
스탬프는 국가유산 자체가 아니라 인근 매표소, 관광안내소, 전시관 또는 문화시설 내부에 설치된 경우도 있다. 방문 전에 공식 홈페이지에서 거점별 스탬프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특히 다음 내용은 출발 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 거점의 운영시간과 휴관일
- 스탬프가 설치된 정확한 위치
- 입장료 또는 예약 필요 여부
- 공사나 기상 상황에 따른 출입 제한
- 기념품 신청에 필요한 인증 조건
운영시간이 끝난 뒤 도착하면 국가유산을 둘러보고도 스탬프를 찍지 못할 수 있다. 여러 거점을 하루에 방문한다면 이동시간뿐 아니라 각 시설의 운영시간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여권마다 기념품 기준이 다르다
방문자 여권1은 일정 개수의 스탬프를 모을 때마다 조건에 해당하는 기념품을 신청하는 방식이다. 여러 단계의 기준을 충족하면 단계별 기념품을 신청할 수 있다.
방문자 여권2는 운영 방식이 다르다. 일부 거점 방문만으로 단계별 기념품을 받는 구조가 아니라, 3개 코스와 24개 거점을 완주한 참여자에게 완주 기념품을 제공한다.
기념품 신청에는 스탬프가 찍힌 여권 사진 등 방문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필요할 수 있다. 품목과 신청 조건, 재고 상황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완주 후 공식 신청 페이지에서 최신 기준을 확인해야 한다.
여권보다 중요한 것은 여행 과정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의 매력은 기념품보다 여행의 목적을 만들어 준다는 데 있다. 평소라면 지나쳤을 지역의 유산을 하나의 코스로 연결하고, 도장을 모으는 과정을 통해 다음 여행지를 자연스럽게 발견할 수 있다.
역사·문화유산을 폭넓게 돌아보고 싶다면 방문자 여권1이 적합하다. 근대 도시의 흔적이나 공룡 화석지, 천연동굴처럼 새롭게 추가된 장소를 여행하고 싶다면 방문자 여권2부터 시작할 수 있다.
신청 일정과 수령 방식은 운영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출발 전에는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 공지와 거점별 운영 정보를 다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관련 링크:
-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https://www.kh.or.kr/visit/kor/index.do
- 방문자 여권 공지사항: https://www.kh.or.kr/visit/kor/bbsctt/list.do?key=240711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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